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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 – ![]() 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지음 | 형선호 옮김/황금가지 |
세 줄 요약
돈은 사분면(봉급생활자/자영업자(전문직)/사업가/투자자)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흘러간다.
부유함이란 물리적으로 일하지 않으면서도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생활할 수 있는 날들의 수로 판단한다.
자본주의의 본질은 누가 누구에게 빚을 지고 있는가이다.
양질의 일자리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이제는 점점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좋은 직장은 줄어들고 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성적이 좋은 사람들도) 자기 사업을 할 필요가 있으면 남의 사업을 지켜주는 직장을 찾는데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책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글을 보았다. 2001년에 출판된 책에서, 미국에 살고 있는 저자가 쓴 글에 이런 말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우리나라에만 해당하는 현상이 아니었네. 미국은 우리보다 더 빨리 나타난 현상이었나 보다.
자기 사업을 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미국처럼 스타트업의 엑시트 신화가 생기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에서 힘이 빠진다. 제대로 된 기업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 이익의 대부분을 가져가 버리는 갑질, 기술 베끼기 등을 보고 겪으며 체화된 것인가?
분수를 늘리는데 집중하라
책을 읽으며 다르게, 또는 반대의 관점에서 생각한다면 또 다른 해법이 보이는구나 라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그 중의 하나가 ‘분수 이하로 살지 말고 대신에 분수를 늘리는데 집중하라‘는 말이었다. 왜 나는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나의 한계를 규정하는 생각이 머리 속에 떠오른다면, 꼭 뒤집어서 생각해 보자. 정말 그래야 하는 것인지, 반대로 하면 안될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프로들은 코치를 갖고 있다.
이 당연한 말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렇지. 프로 경기의 세계에는 당연히 코치가 있지. 절정의 기량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도 모두 코치가 있지. 저자는 말한다. 경제 생활에서도 코치가 필요하다고 말이다. 단, 내가 도달하고픈 그 곳에 가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1권 보다는 조금 약하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권을 읽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 부푼 마음에 곧바로 2권을 읽었는데, 1권 만큼의 강렬함은 덜했다. 아무래도 1권에서 이야기했던 핵심 가치와 비슷한 주제가 반복되어서 중복되는 느낌 때문이었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