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소가 온다

보랏빛 소가 온다8점
세스 고딘 지음, 이주형 외 옮김/재인

세 줄 요약

– 성공적인 기업에 공통점은 없다. 리마커블한 무언가를 했기 때문에 앞서 나간 것이다.
– 설계와 생산이 끝난 제품을 마케팅하는 것은 텔레시전 시대의 마케팅이다. 탈텔레비전 시대(2003-)는 처음부터 아이디어 바이러스가 될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 스니저의 사랑은 받는 리마커블한 제품은 캐즘 마케팅의 성과를 극대화시킨다.

탈텔레비전 시대

“탈텔레비전 시대”란 말을 보고, 출판 년도를 찾아 봤다. 2003년 아마존 독자가 뽑은 최고의 책에 선정되었다고 하니, 18년 전 책인가? 현재의 우리나라에도 어울리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이 느린 것인지, 미국이 그만큼 빨랐던 것인지, 혹은 저자가 그만큼 앞을 내다보고 쓴 것인지 궁금했다. 책 자체가 상당히 리마커블했던 것은 틀림없었던 것 같다.

안전한 것=위험한 것, 그리고 스니저 

인상에 남는 구절이면서, 익숙했던 구절이었다. 근래에 읽은 책 중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나는 4시간만 일한다”가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혁신을 말하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현실에 만족하고 안주하면, 멀지 않은 미래는 결코 안전하지 않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고 하다가는 이도 저도 아닌 제품을 만들게 되고, 이내 잊혀진다. 기업이 늘 혁신을 외치는 것은 생존을 위한 극한의 몸부림이다. 그것이 어디 기업에 국한된 이야기랴.

예외적인 사람이 되자. 

모두가 원하는 일자리에 쌓이는 이력서는 텔레비전 시대의 구닥다리 광고와 마찬가지다. 리마커블하다면 이력서를 뿌리기 보다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프로젝트에 시간을 쏟아라. 리마커블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면 스니커의 도움으로 더 쉽게 자리를 얻을 수 있다.

Purple Cow?

보랏빛 소는 마케팅의 핵심 가치들이 주로 P로 시작됨으로 인해 생겨난 조어다. 하긴 나도 4P니, 5P니 하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운율을 맞추듯, 적절성을 갖추기 위해 Purple Cow가 탄생한 것이다.

스니저?

– 오타쿠(=취미보다는 좀 더하고 집착보다는 좀 덜한)가 있는 소비자들
– 당신의 제품을 알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당신 제품을 써보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며, 친구까지 그 제품에 대해 알게 하려고 시간을 투자하게 만들 그런 사람들

기억하자

– 리마커블한 제품을 창조하고, 그런 제품을 열망하는 소수를 공략하라
– 안전한 것이 가장 위험한 것이다.
– 제품을 모방하지 말고 그들의 행동을 본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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