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요리하는 뽀모도로 테크닉

시간을 요리하는 뽀모도로 테크닉8점
스타판 뇌테부르 지음, 신승환 옮김/인사이트

뽀모도로 테크닉이란 해야할 일을 여러 개의 [25분 X N] 단위로 쪼개고, 규칙을 준수하여 실행하는 것이다. 집중과 휴식, 짧은 성공을 반복함으로써 지치지 않고 슬럼프 없이 지속적으로 일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테크닉이다.

뽀모도로 테크닉을 알기 위해 굳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어 보인다. 테크닉이란 것이 아주 간단하기 때문이다. 

  1. 주방 타이머가 돌아가는 동안 할 일을 한 가지만 정한다.
  2. 주방 타이머를 25분으로 맞춘다.
  3. 25분 동안 오로지 그 일에만 집중한다.
  4. 타이머가 울리면 5분간 휴식을 갖는다.
  5. 다시 주방 타이머를 25분으로 맞추고 일에 집중한다.

도움이 될 것 같아 뽀모도로 테크닉을 업무에 적용해 봤는데, 쉽진 않다. 25분이란 짧은 시간 동안 내외부의 인터럽트는 생각 이상이었고, 어쩌다 25분을 질주하면 그 탄성에 일을 멈출 수가 없었다. 일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하지만 며칠 꾸준히 해 본 결과 하루를 온전히 컨트롤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뽀모도로 테크닉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잘 활용하면 하루를 즉흥적으로, 또는 그냥 열심히 보내고 난 후 ‘오늘 뭘 했더라?’ 하는 허탈감에 빠질 일은 적어질 듯 하다.

뽀모도로 테크닉을 실천하면서 몰랐던 습관 하나를 알게 되었다. 무언가 막히거나 잠시 여유가 생길라치면 저절로 메일을 확인하고 있었다.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메일을 보거나, 급하지 않은 업무메일에 꽤 많은 시간을 소비했던 것이다. 앞으로는 메일도 뽀모도로 테크닉에 따라 확인해 보자. 

메모

과잉행동이 유발되는 이유

에너지는 고갈되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진다.

훌륭한 결과를 내려면 지속 가능한 페이스로 일해야 함을 경험으로 깨달은 것이다.

연상기계, 시각으로 표현하라

마인드맵 같은 시작적 기술은 연상작용을 잘 보여주는 훌륭한 도구로서, 장기기억에 알맞다.

몰입과 휴식

몰입상태에서는 전체를 보지 못한다.

몰입 상태에 들어가기 전에 태엽을 감아 25분으로 맞추고 타이머가 울리면 잠시 깨어나 전체 그림을 살피고, 다시 몰입에 빠져든다. 이게 바로 리듬이다. 덧붙여 영감을 얻으려고 죽치고 앉아 기다리기 보다 잠깐 쉬고 나서 의자에 앉아 집중하는 편이 몰입에 빠지기 더 낫다는 사실도 명심하라.

뽀모도로 테크닉은 간단하다. 오늘 할 일을 적어놓은 종이에서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일을 선택해서 타이머를 25분 후로 맞추고, 그 일에만 집중하면 된다.

제대로 휴식 취하기

쉬는 시간은 변동될 수 있지만, 심리적으로 도전적인 활동과 일에서 내 자신을 3분에서 5분 정도 완전히 분리해 둔다.

바로 여기서, 지금 당장

작은 반복주기와 일일 약속으로 지금 이 순간 내게 중요한 것에 집중한다.

아침에 계획을 세울 때는 큰 그림에 대해서 고민하고, 뽀모도로를 시작하기 전에는 우선순위를 할당하며, 하루가 끝나면 기록하고 처리하고 시각화하는 시간을 보낸다.

인정하고 기록한 뒤 계속하라

내부 방해가 생겼을 때 쓰는 전략은 가장 먼저 방해를 인정하고 기록한 뒤 즉시, 방해 받기 전에 하던 일을 계속하는 것이다.

정량적인 예측 오류

여전히 일이 끝나지 않았다면 다시 예측한다.

세번째로 다시 예측을 했는데도 끝내지 못했다면 실패한 것이다. 왜 계속 과소 예측하는 지 분석해야 한다.

하루는 계획하기로 시작해서 회고로 끝난다.

규칙을 따르된 변화에 적응하라

뽀모도로 테크닉은 실행에 집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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