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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블로그로 출근한다 – ![]() 한혜진 지음/경이로움 |
3줄 요약
- 전직 방송국 작가였던 저자는 블로그를 계기로 새로운 커리어를 만들어 가고 있다.
- 글쓰기는 잘 정리된 생각을 글로 옮겨 적은 것이다. 생각을 잘 정리하기 위해서는 자료를 꼼꼼히 찾아보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 조회수 높은 블로그 글을 작성하는 노하우(템플릿)를 알려준다.
나는 매일 블로그로 출근한다
전진 방송국 작가였던 저자는 결혼과 아이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었다. 우울한 시기가 있기도 했지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강의도 시작했고, 책을 낸 작가가 되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소처럼 꾸준히” 서툴더라도 매일 쓰자
가장 큰 이유는 꾸준함이 아니었을까. 꾸준히 하면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개선할 부분이 보이고, 개선하다 보면 자연스레 발전한다. 과정이 반복되면 어느 새 새로운 길에 들어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다.
글을 잘 쓰는 법
글이라는 것은 세상에 널린 재료를 내 손으로 요리하는 것이다. 감자가 백종원 셰프에게 가면 감자전이 되고, 이연복 셰프에게 가면 중국식 감자채 무침이 되는 것처럼, 글도 그렇다.
‘비유가 찰지다’는 표현이 생각나다. 나만의 요리를 만드는 것처럼 글 쓰기도 마찬가지다. 자료 조사가 먼저다. 자료를 모으고, 다듬는다.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자. 그것을 나의 언어로 표현하면 글 쓰기는 쉬워진다.
조회 수는 또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적게 일하면서 대우 좋고 폼나는 직장은 없듯이, 대충 쓰면서 인기 있고 폼나는 블로그는 없다.
블로그는 소설이나, 에세이 같은 출판서적이 아니다. 불특정 다수가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제목을 보고, 사람을 보고 찾아와서 읽는 글이다. 수 많은 글 중에서 클릭을 받는 글들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글의 제목이다. 사람들이 음식점에 들어가기 전 간판과 외관을 먼저 한 번 훑어보는 것처럼 블로그 글을 클릭하기 전에 검색에서 나온 제목과 첫 문장을 읽어보기 때문이다. ‘제목이 다했다’, ‘낚였다’라는 표현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다음으로는 사람들에게 잘 읽히는 글이 있어야 한다. 다음은 인기 있는 글의 6가지 필수요소다.
- 서두에 글의 목적과 이유, 독자들이 얻을 이득을 명시하라.
- 글을 보완하는 사진을 첨부하라.
- 독자가 상상할 수 있도록 눈에 보이게 설명하라.
-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어라.
- 선명한 표현을 써라.
- 평소 말하듯이 써라.
인상깊었던 글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명확하게 모르는 상태에서 글을 썼는데, 써놓은 글을 봄으로서 내 생각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글을 쓰면 의도치 않게 길어지거나, 반대로 더 길게 쓰고 싶은데 이어 나갈 글이 없는 사람은 자기 생각을 정돈하는 연습부터 해보길 바란다.
읽으면서 매우 공감가는 구절 중의 하나였는데, 곰곰이 생각하다 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을 쓰면서 생각이 정리되는 경우도 있지 않나? 글로 풀어 헤쳐 놓고, 고치고, 생각하고, 고치고, 다시 생각하면서 완성해 나가는 방법도 있다. 공통점은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