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시간의 재발견: 노력은 왜 우리를 배신하는가?

꼬마 숙녀의 점프

얼마 전 링크트인에서 어린 꼬마 숙녀가 의자에 올라서기 위해 수없이 많은 점프를 시도하다가, 결국 성공하는 동영상을 재미있게 봤었다. 인상 깊은 영상이었는데, 우연히 유튜브에서 그 꼬마가 실패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1만 시간의 재발견에 관한 동영상을 보게 되었다.

1만 시간의 법칙이란 건 많이 들어봤는데, 재발견이라 하면 1만 시간의 법칙이 틀렸다는 건가? 궁금증에 봤다가 의식적인 노력(집중 -> 피드백 -> 수정)이란 말에 울림이 있어서 그 내용을 정리했다.

1만 시간의 법칙

탁월한 사람들에게는 어떤 비법이 있었던 것일까? 이에 대한 설명으로 1만 시간의 법칙이 회자하였다. 이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큰 노력을 쏟아부었겠지. 하지만 그런 노력이 반드시 성취나 보상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왜 그럴까? 좀 더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는 유튜브 동영상을 찾았다.

1만 시간의 재발견

노력에는 기계적인 노력과 의식적인 노력이 있는데, 둘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기계적인 노력은 숙련도에 따라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할 수 있지만, 전문가 수준에 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전문가는 기계적인 노력이 아니라, 의식적인 노력을 지속한 사람이다. 의식적인 노력이란 집중해서 수행하고, 그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다시 수정하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즉 1만 시간의 법칙의 전제는 의식적인 노력이다.

집중 -> 피드백 -> 수정

의식적인 노력이란 명확한 목표를 달성하고자 집중해서 수행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어서 현재 수준을 극복할 수 있는 전문가의 조언을 구한다. 다시 새로운 방법을 찾아 수정하고 다시 집중해서 수행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다음을 기억하자.

  •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
  • 연습시간은 강도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는 시간
  • 시도할 때마다 피드백(즉각적이고 이해하기 쉬움)
  • 자기 능력의 경계선에서 작업함으로써 컴포트 존을 벗어나도록 압박

새로운 심적 표상의 개발

의식적인 노력에서 더불어 전문가의 조언은 필수 요소이다.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는 데 있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했다면 스스로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 전문가가 아닌 나만의 새로운 심적 표상을 개발하도록 자신을 압박해야 한다. 마치 새가 알을 깨고 나오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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