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현과 해체 (feat. 에디톨로지)
원근법의 등장으로 더욱 사실적인 묘사가 가능해졌다. 초상화, 정물, 풍경에 이르기까지 널리 퍼졌다. 그래서일까? 회화에서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재현의 시대라고도 부르는 것 같다. 단, 사진 기술이 발명되기 전까지만이다. 순식간에 보이는 것을 재현해 내는 사진을 보며 화가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니에프스가 헬리오그래피 기법으로 만들어낸 사진 이미지 재현의 시대가 무너지며 혼란했던 시기에 피카소가 등장한다. 아무렇게나 그린 것처럼 보이는 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