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 문화생활

책, 영화, 공연 등 인상 깊은 콘텐츠에 대한 감상과 기록을 모은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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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사이드

제노사이드(genocide)는 그리스어로 민족, 종족, 인종을 뜻하는 Geno와 살인을 뜻하는 Cide를 합친 말이며, 고의적으로 혹은 제도적으로 민족, 종족, 인종, 종교 집단의 전체나 일부를 파괴하는 범죄를 일컫는다. (출처 : 위키백과) 이야기는 현재 우리들의 지능을 상대적으로 침팬지 수준으로 낮춰버리는 신인류의 출현으로부터 시작한다. 이를 감지한 미국의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 신인류를 말살하기 위한 작전을 실행에 옮겼고, 이에 맞서 신인류는 소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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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를 위한 하룻밤에 읽는 Go 언어 이야기

Go 언어의 탄생과정과 이런저런 비하인드 스토리, 주요 특징 등 관련 내용을 쉽게 잘 정리한 책이다. 제목처럼 하룻밤까지는 아니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퇴근길 1시간 정도면 완독할 수 있을 만한 분량이다. 짧은 분량이나마 Go 언어의 탄생 과정이나 개발자들의 주변 이야기, 구글의 평범한 사무 환경을 사진으로 접할 수 있었던 건 흥미로웠으나, Go 언어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평범했다. 다만 놀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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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호러가 들려주는 진짜 소프트웨어 개발 이야기

후기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읽었을 때 기억이 난다. 아주 쉽게 읽히면서도 ‘아하’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글들을 보며 시원한 청량감을 느꼈었지. 이 책도 ‘Coding Horror’라는 유명 블로그의 글을 엮은 것이라 그런 기대를 하고 읽었으나, 생각보다 쉽게 읽히는 편은 아니었다. 마치 해 질 무렵 골방에서 읽는 듯 다소 어두운 기운이 느껴 졌다고 할까. 분명 좋은 글들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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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면서 배우는 Git GitHub 입문

왜 읽었나? IntelliJ에서 GitHub를 사용하던 중 오류가 나는 부분이 있어 설명된 책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마침 IntelliJ IDEA를 비롯한 여러 IDE에서 Git과 GitHub 사용법을 정리한 도서가 있길래 읽게 되었다. 요약 전반부에서는 버전관리의 개념과 Git, GitHub의 기본적인 사용 방법을 쉽게 정리해 놓았다. 어느 정도 Git을 접해 보았다면 쉽게 읽힐 듯 하고, 처음이라면 접근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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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공부

‘최고의 공부’라는 책을 읽으면서 정리했던 메모를 보니, 공부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었다. 각각의 유형은 개인이 공부하면서 목적을 어디에 두는지에 따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피상적 공부 나중에 받을지도 모르는 질문을 예상하면서 글에 담긴 사실과 단어를 암기하는 데 집중한다. 심층적 공부 글 뒤에 숨어있는 속뜻과 그 응용방법을 생각하고, 논거와 결론을 구분 지으려고 한다. 분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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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아키텍처와 성능 튜닝

구매 계기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icroservices Architecture)에 관해 블로깅을 하며 알아가던 중 제대로 체계를 잡고 싶어서 도서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원서 말고는 아직 출판된 도서가 없었다. 원서는 Building Microservices 라는 책이 있다고 하는데, 장황하고 내용이 어렵다는 소개 글을 보고 접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이 책에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에 관한 챕터가 있는 걸 발견하고 바로 주문하게 되었다.  마이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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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인

대강의 줄거리 대기업의 프로젝트 관리자인 톰킨스는 잉여자원으로 분류되어 해고될 처지에 놓여있다. 그런 그에게 모로비아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관리할 기회가 주어진다.  톰킨스는 같은 제품의 개발을 3개의 팀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수행토록 하는 통제된 실험을 병행한다. 그 과정에서 프로젝트 관리자를 인터뷰하고,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경험을 쌓으며, 일정을 압박하는 상관에 대응하는 사건을 겪으며 얻게 되는 경험지식을 노트에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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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을 이용한 버전 관리

나의 Git 입문서 Git을 쓰지 않으면 왠지 뒤처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github.com에 계정을 만들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할 일이 별로 없으니, 쓰는 둥 마는 둥 하는 상태였다. 마냥 이대로 지나면 후회할 것 같아서, 미리 준비한다는 기분으로 Git 관련 도서를 찾아 읽게 되었다. 읽고 난 소감 주요 기능에 대한 설명과 사례들은 지루하지 않게 적절한 분량으로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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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힘

  습관의 힘 – 찰스 두히그 지음, 강주헌 옮김/갤리온 한동안 게임엔 담을 쌓고 살았었는데, 얼마 전부터 넥슨에서 나온 피파온라인3라는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 얼마간은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지만, 점점 하루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가게 됨에 따라 마음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게임을 하고 싶은 마음을 누르지 못해 키보드를 두드리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흘려버리는 시간이 너무 아깝게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게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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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 (원제 : THE BIG PICTURE)

종종 서점에 들러 베스트셀러 코너에 가보면 늘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어떤 소설이길래 꽤 오래 저 자리를 지킬까 궁금했었는데, 막상 손에 잡고 읽어보니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발적 살인을 저지른 주인공이 신분 세탁을 한 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과정을 묘사한 작가는 그런 살인자를 응원하게 하는 재주를 가지고 있었다. 덕분에 난 그런 주인공을 응원했고, 정체가 탄로라도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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