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룰스

 

스마트폰을 가지고 전화 용도로만 사용한다면 그 속의 숨은 기능은 빛을 볼 수 없다. 스마트폰의 기능과 작동원리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스마트폰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겠지. 마찬가지로 인간의 사고와 행동의 컨트롤 타워인 뇌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가지고 있다면 자신의 과거를 이해하고, 현실을 살아가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우리 몸의 중요한 부분인 뇌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었다. 뇌는 공기와 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면서 왜 이제서야 이런 책을 접했는지 아쉬웠다. 조금만 더 빨리 접했더라면 학업이라든가, 직장, 업무 등 살아오면서 겪었던 많은 일과 그 결과가 지금과는 많이 달라졌을 거란 생각이 든다. 

넘치는 호기심과 집중력으로 마지막 장을 덮게 해준 존 메디나와 옮긴 이에게 감사를 드린다. 덕분에 나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메모

1장 생각의 엔진 | 운동

운동을 하면 실행기능이 향상된다. 곧 문제해결 능력, 주의력, 그리고 정서적 충동을 억제하는 능력이 증진된다.

잘 늙어가려면 움직여야 한다. 체력과 균형감각이 향상되며, 암 발병률을 낮춰주고,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주며, 스트레스가 주는 해로움에 대한 완충장치가 되어 준다.

2장 생각의 진화 | 생존

변이성 선택이론은 두뇌의 가장 큰 특징 두 가지 사이에 상호작용이 있을 거라고 추측한다.

  • 축적된 지식을 저장한 데이터베이스가 있다는 것 : 우리가 실수했다는 사실을 알고
  • 그  데이터베이스를 즉흥적으로 만들어내는 능력 : 실수를 하고 나서 뭔가를 배운다

두 특징 모두 빠르게 변화하는 조건에서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는 능력을 준다.

데이터베이스 본능만 다루거나 즉흥적인 본능만 다룬다면 우리 능력의 절반을 무시하는 셈이고, 그런 학습은 실패하게 마련이다.

학교의 주입식 교육방식(데이터베이스)과 순발력은 뛰어나나 깊이있는 지식을 갖추지 못한 사람(증흥적)

1차 세계대전으로 부상병들이 넘쳐나는 통에 과학자들은 여러 가지 뇌 부상과 그 결과로 나타난 희한한 행동등을 연구할 수 있었고, 그렇게 알아낸 사실들을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재확인하였다.

서로를 이해하는 능력이야말로 인류의 생존전략 중 으뜸이다.

교사나 직장 상사 앞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은 성과를 못 내기 쉽다.

3장 생각의 개인차 | 두뇌회로 

4장 생각의 흐름 | 주의

개념들 사이에 연상 관계를 만들어내서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세부사항을 올바르게 기억하고 싶다면 세부사항에서부터 시작하면 안 된다. 좀 더 광범위한 개념인 중심 아이디어에서 시작해서 그 주변에 계층을 이루는 방식으로 세부사항을 만들어가야 한다.

두뇌는 원래 한 번에 한 가지 개념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멀티태스킹을 할 수 없다.

말하면서 숨을 쉬지만, 좀 더 높은 수준의 일은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을 할 수 없다.

5장 생각의 저장 | 단기기억

인간의 두뇌는 7가지 정보를 고작 30초 정도밖에 유지할 수 없다.

정보를 처음으로 접하는 순간 정교하게 부호화하면 기억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6장 생각의 형성 | 장기기억

어떤 사건이 일어난 직후에 그것에 대해 생각하거나 말을 하면 그 사건을 훨씬 잘 기억한다.

기말시험을 준비할 시간이 일주일밖에 없다면, 그리고 한 과목을 열 번밖에 공부할 수 없다면, 한꺼번에 열 번 보기보다는 일주일 동안 간격을 두고 열 번 보는 게 낫다.  즉 어떤 정보를 나중에 기억해 내고 싶다면 더 정교한 방식으로 정보를 반복해서 본다.

7장 생각의 처리 | 잠

잠이 부족하다는 것은 정신이 손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잠깐 낮잠을 자면 업무 능률이 오를 수 있다.

8장 생각의 와해 | 스트레스

스트레스

  • 아드레날린 : 맞서 싸우거나 도망가기 반응이라는 결과로 나타난다.
  • 코티솔 : 스트레스의 가장 불쾌한 측면을 없애고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게 해준다.

사람의 두뇌는 30초 정도 지속되는 스트레스에 대처하도록 만들어졌다. 만성 스트레스를 견뎌내도록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못된 상사 아래에서 지내는 것은 몇 년 동안 방문 앞에 호랑이를 두고 지내는 것과 같다. 이런 경우 두뇌는 실제로 쭈그러든다.

아이가 집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는 지 여부는 아이가 학업 면에서 우수할 지를 예측하는 요소로서 유일무이하면서도 또한 강력하다.

9장 생각의 강화 | 감각통합

힘이라는 것은 초콜릿을 네 조각으로 자른 다음 그 가운데 하나만 먹는 능력이다.

배움의 연결고리는 둘 이상의 감각이 연게되면 더 강화된다.

10장 생각의 포착 | 시각

우리가 하는 일의 절반 정도를 시각이 담당한다.

정보를 말로 전달한 다음 72시간 뒤에 시험해 보면 사람들은 10퍼센트 정도를 기억한다. 그러나 거기에 그림을 더하면 65퍼센트를 기억한다.

11장 생각의 대결 | 남과 여

남자와 여자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다른 방법으로 대처한다.

남자와 여자는 같은 감정을 다른 방식으로 처리한다.

12장 생각의 재발견 | 탐구

학자들은 지난 몇십 년간 아기들의 인지능력이 백지상태이며, 아기가 알고 있는 것은 모두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특히 어른들이 가르쳐주어 익힌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기들은 세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깊은 욕망과 세상을 적극적으로 탐구하려는 끊이지 않는 호기심을 갖고 태어난다. 그런 욕구는 그들의 경험 속에 너무나 강력하게 새겨져 있어서 과학자들은 그것을 배고픔, 목마름, 성욕과 마찬가지로 본능적 욕구라는 의미에서 충동이라고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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