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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by Emily Morter on Unsplash |
요약
- 아실에서 제공하는 매물 건수는 네이버 부동산에서 제공하는 아파트와 아파트 분양권을 합한 건수다.
- 네이버 부동산에서 아파트를 조건으로 매매 물건을 조회하면 아파트와 주상복합을 합한 건수가 나온다.
- 이는 네이버 부동산에 등록된 매물 정보를 기반으로 추측해 본 것이다.
왜 네이버 부동산과 아실의 매물 건수는 다를까?
얼마 전 네이버 부동산에서 매물 정보를 수집해 봤다. 그리고 검증을 해보는 와중에 아실에서 매물 건수를 제공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실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해 보니, 2020년 1월 6일부터 일 단위로 제공하고 있다. 아실이 아파트 실거래가의 줄임말이니, 매물 건수는 당연히 아파트겠지.
아파트 매물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네이버 부동산에 다 모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실에 등록된 매매 물건 건수도 네이버 부동산에 있는 것과 비슷하리라 생각했는데, 꽤 차이가 났다. 그뿐만 아니라 직접 네이버 부동산에서 수집한 아파트 매물 건수도 네이버 부동산 사이트에서 보이는 것과 꽤 차이가 났다. 왜 그럴까?
경남 김해의 아파트 매물 건수로 비교해 보자
12/20 기준, 경남 김해의 아파트 매물 건수로 비교해 보자.
아래는 네이버 부동산에서 경남 김해의 아파트 매물 중 매매 건수를 조회한 화면이다. 6,117건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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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네이버 부동산 |
아래는 아실에서 경남 김해의 아파트 매물 중 매매 건수를 조회한 화면이다. 6,483건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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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아실 |
아실에서 이야기하는 인터넷 매물이면 네이버 부동산 말고는 생각할 수 없을 텐데,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 아실은 다른 사이트에서도 중복되지 않는 매물을 가져오는 걸까? 경남 김해는 지역 부동산 사이트도 없을 텐데, 제3의 부동산 사이트가 또 있는 것일까?
참고로 아래 자료는 네이버 부동산에서 직접 수집한 데이터를 조회한 결과다. 물건 유형별로 건수를 확인할 수 있다.
혹시 아실은 매물에 오피스텔도 포함한 걸까?
네이버 부동산에서 보여주는 매물은 물건의 유형 별로 조회할 수 있다. 네이버 부동산에서 수집한 데이터에는 아래 7가지 유형이 있다.
- 아파트
- 오피스텔
- 주상복합
- 재건축
- 아파트 분양권
- 오피스텔 분양권
- 주상복합 분양권
‘혹시 아실에서 보여주는 매물 건수에는 오피스텔이 포함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는 아파트 분양권? 아무튼 네이버 부동산에 있는 물건의 유형 별로 조합해서 합산하면 비슷한 건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 부동산은 아파트와 주상복합, 아실은 아파트와 아파트 분양권 조합이다
네이버 부동산의 물건 유형과 매물 건수를 가지고 몇 가지 조합을 해보니, 아실의 매물 건수는 네이버 부동산에서 제공하는 아파트와 아파트 분양권을 합한 건수로 보인다. 그리고 네이버 부동산에서 보여주는 아파트 매물 건수는 아파트와 주상복합을 합한 건수로 보인다. 그래서 직접 수집한 데이터에서 아파트를 조건으로 매물을 뽑았을 때도 네이버 부동산에서 보이는 것과 다를 수밖에 없었다.